김해 2월호텔 비지니스트윈 내돈내산후기

살다 살다 김해에서 하루를 묵을 줄이야
부산이랑 가까워서 그런 일은 없을 줄 알았지
하지만 있었지
사람일은 모르는 법

아는 동생이랑 가게 되었는데
나는 무 조 건 트윈베드여야 한다는 사람이라
비즈니스 트윈으로 묵었다
평일에 할인권까지 써서 55000원에 야놀자로
구매 완료

주변이 유흥가라 편의점 가는 길이 무서웠었다
호다 다다닥 뛰어서 도망쳤다

내부는 초초초 깔끔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티브이도 크고 고데기도 있고 스타일러도 있고
저녁에 고기를 먹었었는데
냄새 빼기에 딱이었다
너무 좋았다

스타일러 처음 써봤는데 신기방기 뿡뿡 방기

기본으로 로션 같은 것도 다 있어서
급하게 오신 분들한테는 유용할 듯
물론 나는 다 챙겨갔지만

화장실도 아주 넓은 것이 좋았다
완전 기대 이상
욕조까지 써줘야 했는데
못해서 아쉬웠다

여기 다른 후기에는 다들 호캉스로 많이 오던데
괜찮은 듯
내가 묵은 룸 컨디션도 좋았는데
다른 데는 더 비싸니까 더 좋을 거 아니여

침대가 생각보다 너무 푹신했다
완전 꿀잠 잤었음
그래서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다급하게
준비하고 나갔다 휴우....

가운도 거칠거칠한 게 아니고
반들반들해서 좋았다

냉장고가 좀 특이해서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냉장기능은 떨어지더라
물이 미지근했었다

어메니티도 세상 빵빵하게 잘 들어있었다
일박에 사람 2명인데도
저만큼 포장된 게 한 개 더 있었다

아주 나이스

김해에서 또 숙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김해에 숙소 잡아야 한다면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