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동묘앞역 바티카 호텔 내돈내산 솔직 후기
서울 숙소는 많기도 많지만 난 가성비 충이기 때문에
저렴하면서 괜찮은데를 찾아보는중에
네이버블로그 후기가 나쁘지 않아서
야놀자에서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예약했고
4박 연박으로 할인 받아서 19만원정도에 예약했다
1박당 약47500원 이였다
나도 블로그를 쓰지만 네이버블로그 진짜 못믿겠다....
다 홍보글이였나보다,,,
다음엔 야놀자 후기를 그냥 봐야겠다
저번에 서울왔었을때 숙소는 너무 구석에 있어서
밤에 무서웠고 좁기도 해서
이번에는 더블베드가 쓰고 싶었고 여행은 피곤하니까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고 싶어서 욕조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서 그거 위주로 숙소를 찾아보다가
여기가 침대도 크고 티비도 커보이고 욕조도 있어서 예약하게 되었다
근데 욕조가 의미가 없었던게 그날이 되어버려서
무용지물.
그냥 다른데 갈걸 후회



동묘앞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건물이 도로변에 있고 큰편이라서 바로 잘보인다
근데 왜 하필 6번출구에는 엘리베이터도 없고 에스컬레이터도 없는지...
캐리어 들고가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뚜벅이들은 비추!
여기서 부터 불안하긴 했다만 일단 체크인 하고 입장

엘리베이터는 좁다
새삼 엘리베이터에 씨씨티비도 없었던거 같은데
내착각인가


내방 앞에 801호 표시가 계~속 깜빡깜빡 불이 들어오더라
나는 뭐 잠깐 보는거라 괜찮지만 밤에 볼때는 무섭지 않을까 저런건 안고쳐주시는 건가? 했다

창문도 있고 햇빛도 상당히 잘들어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롸,,,
베개가 상당히 누리끼리한것이 빨래를 안한것 같았다....
좀 쓰기 너무 찝찝했다
그리고 이불 덮고 있다가 나중에 치워보니까 밑에 닭강정양념같은게 묻어있고 찝찝
바로 일박만 쓰고 숙소를 옮길까 심각하게 고민이 되었다
침대 저기 위에 불들어오는 부분도 먼지가 꽤나 있었다


티비는 크기도 크고 넷플릭스도 되고 침대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다


책상 밑에 미니 냉장고랑 가운도 있었는데
이미 베개 상태를 보고 쓰고 싶은 마음이 전 혀 없어서 뜯어보지도 않았다


내가 원하던 욕조화장실...
하지만 하수구 냄새가 좀 났고 청소를 안한듯한 흔적이 보였다
타일도 너무 옛날거 같았고 좋지는 않았다
화장실 수압은 아주 좋았으나
샤워하는 중간에 물이 차가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졌다가
샤워하는데 불편할 정도였다....

책상이 있어서 물건 올려놓긴 좋긴했으나 그냥 또 그저 그랬다

기본 어매니티는 다 있긴 했는데 스킨이랑 로션 샘플 저게 자꾸 누가 안쓰고 버린걸 다시 올려놓는건지
겉이 너무 더러웠다
내가 그래서 맨날 쓰레기통에 넣었는데 그걸 다시 다시 쓰는건지 더러웠음

화장실에서만 드라이기를 쓸수있는게 또 불편한점 중 하나였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향기는 좋았다


냉장고에 물 2개는 기본 제공이였고
몰랐는데 사진찍고 보니까 냉장고도 더럽구나...

티비를 보려고 켰는데 왜 화면이 작은거지...?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한참 헤맸다
리모컨 옆에 외부입력을 누르면 커지더라
다행이다... 티비라도 크게 볼수 있어서
이제 혐짤주의
.
.
.
.
.
.
.

창문에 누가 담배피고 담배꽁초도 있었는데 이것도 청소가 안되어있었고
문틈사이에 거미줄도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청소를 안하시나 보다....
침대도 딱딱해서 불편했고
첫날밤에 진짜 고민을 엄청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쭉잤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고 추천하고싶지 않은 호텔이였다
이름만 호텔이지 거의 모텔급이긴 한데
아무튼 비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노트북도 있었고 충전기도 있었는데
다~ 옛날글이였나보다
내가 갔을땐 노트북도 없고 충전기도 미리 빌리려면 신분증이 필요했고 후기랑 전혀 맞지않았음
어짜피 노트북 있어도 쓰지도 않았을 거지만
다음에는 돈을 진짜 더 주고라도 더 좋은데를 갈걸 대후회
잠은 그냥 아무대서나 자도 되는 타입이였는데
여기는 진짜 좀,,,, 불편했다
요약하자면
장점 : 티비가 크다
넷플릭스가 된다(이건 요즘에 거의 다 되니까 장점이라하기도 어렵...)
단점 : 청소가 안되는듯 (베개커버, 냉장고밑, 거미줄, 담배꽁초 등등)
화장실에 냄새가 난다
침대가 너무 딱딱하다
옛날 모텔 느낌이다
단점이 너~~무커서 장점이 커버가 되지않는다
그리고 방에서 약간 냄새가 나는지 나한테 배는 듯한 느낌이였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올리브영가서 향수샀다
우... 이럴줄 알았으면 진즉 들고 올것을,,,
그리고 방음도 잘 안되는 편이였다
밤에 자기전에 사람들 소리가 들리더라
위치도 좋은데 리모델링하고 청소가 더 깨끗하게 하면 사람들도 많이 올거 같은데 개선하지는 않으시겠지...?
그리고
내가 궁금한게 있어서 카운터에 물어보니까 상당히 불친절.
청소 관련해서 몇시쯤 해주시냐 그런거 물어보니까
청소관련으로 이미 컴플레인을 많이 받으셨는지 대뜸 화부터 내시더라...
난 시간이 궁금했을뿐인데...
다 알아서해줍니다!! 이렇게 화내시던데 참...
단점 파티네
그래도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4박 용케도 잘 버텼다
다신 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