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카페 소디스커피 야외자리 힐링하고 온 후기
가족끼리 경주 여행 왔는데 코스 중에 카페를 가기로 했다
원래는 화랑의 언덕을 가기로 했는데 숙소랑 위치가 애매하기도 하고
소디스 커피가 야외 자리도 있길래 여기서 버들이 산책도 시키면 되니까 겸사겸사 커피도 먹을 겸 왔다
근데 엄마 아빠는 카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딱히... 좋아하진 않았다
카페 좋아하시면 추천할만한 곳이긴 하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광합성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기분이 좋크든요^^*
근데 소디스 커피는 경주에도 두 군데가 있어서
잘 찾아보고 와야 된다
황리단길 쪽 말고 형산로 161쪽으로 와야 된다
그래야 내가 온 곳으로 올 수 있다






오는 길에 무슨 도로 한복판에 카페가...?
했더니 진짜 카페가 있었다
역시 카페의 민족답게 이미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리고 진짜 이런데도 카페를 차리는구나... 싶었다
그런 나도 방문했지만
아무튼 신기했다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내가 왔을 때는 주차 봐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나중에는 직원분도 보이더라

입구 들어가는 길에 제법 힙하게 꾸며 놨더라

나는 요즘 아아 에 빠져서
아아 한잔에 동생은 스카치 크림 라테 엄마는 생과일주스 먹고 싶다고 했는데
그건 안 팔아서 딸기 에이드로 시켰다




빵 종류도 엄청 많았는데 이때 배가 불러가지고 참았다
저녁에도 고기 먹어야 되니까 위장에 공간을 남겨놔야지
근데 에그타르트가 너무 아른거려
나 에그타르트 좋아하는데...
아른아른...

케이크류도 많았는데
베이커리 카페는 먹는 맛도 있지만 보는 맛이 더 있는 거 같다
보기만 해도 배부른 기분이 바로 이런 것인가?
빵순이는 행복해

소디스 커피 블로그 찾아보면서 제일 신기했던 게
바로 이거였는데
기본으로 티를 먹을 수 있게 배치해놨더라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다 따라서 가져가 봤는데
그 향만 살짝 나고 그냥 물이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그런 반응이긴 했는데
그냥 밍밍한 물







우리는 강아지가 있어서 야외 자리에 앉았는데
상당히 넓어서 좋았다
완전 캠핑 온 기분이었다
물론 캠핑장 의자가 있어서 그런 느낌이 났을 수도 있지만
아직 날씨가 햇빛을 맡으면 덥고 바람 불면 춥고
그래서 완전 햇살자리에 앉기도 그늘에 앉기도 애매했다


진짜 완전 자연
푸루 루루 푸푸린
근데 야외 자리에 앉아서 조심해야 될게 벌레가 많더라...
나중에 동생 바지에 손가락 만한 벌레 기어가는 거 보고 기겁했다
송충이였는데 나무에서 떨어진 건지 ㅠㅠ
겁나 크고 징그러
야외는 좋았으나 벌레는 조심해야 된다

음료가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냥 아아 맛이었고
스카치 크림 라테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섞어 먹지 말고 그대로 크림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나는 요즘 아아 에 빠졌기 때문에 아아가 더 맛있어
딸기에이드도 잘 저어서 먹으라고 했다
근데 엄마가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했다...
역시 까탈레나 근데 야외 자리인데 뚜껑을 안 덮어줘서
벌레 들어갈까 봐 노심초사였다
원래 안 주는 건가....
바람도 많이 불던데 그건 좀 별로였다


커피 먹다가 곳곳에 사진 찍는 스폿에 가서 사진도 찍었다
진짜 날씨가 다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서 찍든 잘 나오긴 하는데
여기도 예쁘게 꾸며놔서 이쁘더라
프사감 대량 건짐

그리고 결국 못 참고 빵이랑 커피 더 시켰다
데헷
에그타르트가 진짜 맛있었다
촉촉하고... 바삭하고...
한입 거리였는데 가족이랑 나눠 먹어야 되니까
잘라서 1/4 해서 먹었다
제법 지성인 같았어 휴....
내가 에그타르트 좋아해서 더 맛있게 느낀 거였을 수도 있는데
아무튼 미~미~
크루아상은 그냥 크루아상 맛
평범한 크루아상 치즈 브라우니도 맛있었다
아주 부드럽고 역시 치즈+초코는 믿고 먹는 조합
맛없없
소디스 커피 음료는 솔직히 평범한 거 같고
베이커리가 맛집이다
완전 맛집
카페라테도 따뜻한 거 시켰는데
찬바람 불 때 먹으니까 좋더라
힐링
속세에 벗어나 힐링을 즐겨서 너무 좋았다
역시 사람은 쉬어야 된다

따로 굿즈도 팔더라 귀여워서 구경 좀 했다
내부 자리도 넓고 좋더라
멀리 올만한 카페다
솔직히 추천한다
요즘 날씨에는 꼭 가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