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

거제물회맛집 거제 보재기집 오션뷰 식당

a미니a 2022. 5.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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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사는 친구가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이 인정한 맛집이라고 해서 보재기 집에 가게 되었다
마침 외도 보타니아 가는 배 선착장이랑도 가까워서 겸사겸사 가게 되었다
현지인들이 인정한 찐 맛집이라고 하니 엄청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쌈 싸 먹는 물회라고 해서 생소하기도 하고 맛있을 거 같다

몰랐는데 짠내 투어에도 나왔었네

바로 옆에도 물회 집이 있었는데 대기가 길면 옆에 물회 집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둘 다 대기가 있어서 그냥 원래 가기로 했던 보재기 집으로 가게 되었다

바깥에 웨이팅 하는 자리도 있어서
친구랑 앉아서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웨이팅은 금방 빠졌다
내부가 생각보다 큰가 보다

주말 점심시간이였는데도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물회 먹으러 왔는데 멍게 비빔밥도 맛있겠다
배 안 차면 친구랑 먹기로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보자기 스페셜을 먹을까 했는데 금액 부담도 있어서
그냥 물회랑 보재기 해물 물회로 시켰다 그리고 나는 오이를 싫어하는데 친구는 오이를 좋아해서 혹시 따로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따로는 안되고 다른 채소들을 더 넣어준다고 하셨다

근데 타이밍이 참 좋았던 게
친구랑 나랑 앉은자리가 바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라서
정말 힐링했다

이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서 바다 구경하는 맛도 있었다
다시 보는데도 너무 이쁘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미역국
아주 맛있었다
속이 시원한 게 물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위에 사진이 보재기 물회고
밑에 사진이 일반 물회

보재기 물회에는 소라 전복 해삼 등등 다른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었고
일반 물회에도 회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
침 고인다

처음에는 쌈을 싸 먹다가 육수 부어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알려주시는 대로 먹어야지

쌈은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오면 됐었고
육수도 더 달라고 하면 주시는 거 같았다

둘 다 야무지게 비벼가지고 얼른 먹어야지
너무 배고팠는가 초점이 아주 엉망이구만
흥분했다

나는 원래도 회랑 쌈 싸 먹는 걸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다
상추랑도 싸 먹고 깻잎이랑도 싸 먹고
쌈도 더 리필해서 먹었다
채소를 또 많이 먹으니까 건강해지는 느낌

밥이랑 싸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서 밥도 시켰다
역시 탄수화물 최고
물회에 김이랑 참기름도 들어가서 밥이랑 쌈 싸 먹으니까
회덮밥 먹는 느낌이었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쌈 열심히 싸 먹고 이제는 시원한 육수가 먹고 싶어서 일반 물회에는 육수를 부어 먹고
보자기 물회는 또 쌈 싸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하나에만 육수 부어 먹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물회에 밥 말아먹는 걸 좋아해서 육수랑 밥이랑 아주 시원하게 먹었다
친구는 차가운 거랑 밥은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
난 맛있게 잘 먹었다
물회 육수도 진짜 새콤하니 시원하고 여름에는 역시 물회다 그리고 육수를 먹다 보니까 뭔가 허전했는데
내가 갔었던 물회 집은 거의다 소면은 기본으로 주시던데 여기는 추가를 해야 했다

하지만
물회에 소면 못 참지
당장 주문했다

여기 소면은 색이 노란색이라서 신기했다
그리고 쫄깃쫄깃 맛있었다

배가 안찰 줄 알았는데 아주 배가 불렀다
그래서 성게비빔밥을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또 먹으면 돼지
그러면 돼지 돼지~🐷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더라
물회가 아니더라도 비빔밥도 있고 미역국도 있으니까
회못먹는 분들 오셔도 괜찮을 듯하다
아주 바빠 보였는데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거제도에서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간다
역시 현지인들의 추천 맛집이란 실패가 없지
맛있었다
거제도에서 물회 먹는다면 보자기 집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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