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차이] 좌천동카페/스팀식빵카페/좌천네살차이/부산네살차이 추천 후기
원래 여기 카페를 전혀 몰랐는데
나는 유투버 홍시님을 좋아하는데
이분이 부산 여행 와서 여길 가신 것이다!!
홍시님 따라 부산 여행하기
역시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이 더 핫한 곳을
잘 아는 거 같다
인스타에서 휴무를 보고
12시 타임과 1시 타임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나는 웨이팅 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휴무 표를 보고
오프를 맞춰서 인스타 디엠으로 예약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좌천역 1번 출구랑 가까이 있었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들어갔다 도착했을 때는 간판은 없는데
지도에서는 도착했다고 해서 여긴가 긴가민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입구가 맞았다
다행히도 잘 찾아왔다


오픈하면 커튼을 걷어 주시고
오신 순서대로 들어오라고 하시길래
먼저 오신 분들 다음 들어가니
예약하신 분 먼저 들어오라고 해서 내가 먼저 들어갔다
결론 내가 1등
1층에서 설명 먼저 해주시는데
자리를 먼저 잡고 자리에 메뉴판을 들고 내려와서
주문하면 가져다주신다고 하셨다
자리는 2층 3층 있는데 나는 그냥 2층에 앉았다
계단이 힘들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다

가파른 계단으로 조심해야 된다



1등이라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었다
감격....
맨날 사람이 많아서 내부사진을 못 찍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일단 제일 유명한 식빵 세트 주문하고!
혼자 간 거라 다 못 먹으면 어떡하나 고민 중에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는 후기를 봐서 마음 놓고 주문했다
후기 사진들에서 음료 위에 동그란 셔벗 같은걸 올려줘서 그런 것도 먹고 싶었는데 요즘은 커피가 좋기 때문에
커피 플로트를 주문했다 설렌다




1층 주문하는 곳 옆에도 소품이랑
커피 버터 같은 것도 판매해서 소소하게 구경했다


나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깥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식빵이랑 커피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
아주 좋았다

두둔
팥이랑 버터는 부족하면 리필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식빵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얼른 허버 허버 먹기로 했다



창가에 햇살도 좋고 빵 냄새 커피 냄새 다 완벽해서
이때 진짜 기분이 좋았다

빨리 먹어봐야지
나도 연기 폴폴 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그건 참 어렵더라
그리고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빨리 먹으려는데
너무 뜨거워서 먹기 힘들었다 포크나 나이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ㅠㅠ
그래서 손이 다 데어서 하루 종일 손끝 느낌이 이상했다
물론 손으로 결을 쭈욱 느끼며 먹는 게 더 맛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뜨거워서 먹기 힘들었다
그리고 에어컨 바람에 또 금방식 어서 바로 차가워졌다
스팀 기능이 계속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겠지?


그리고 나는 앙버터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맛있었다
버터는 아주 살짝 짭짤했고
팥이 나는 부드러운 완전 앙금 같은 게 좋은데
그런 맛이라서 좋았다
4조각으로 되어있는걸 2조각 먹고 나니 배가 불렀는데
포장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후에 일정도 있어서 들고 다니기 귀찮을 거 같아서
꾸역꾸역 거의 다 먹었었다
혼자 먹기는 무리고 두 명에서 먹으러 오면 좋을 거 같다 처음에 식빵 세트라길래 음료도 같이 나오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럼 왜 식빵 세트지?
아무튼 커피 플로트에도 위에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맛이 조화롭게 맛있었고
카페가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 게 흠이지만
찾아갈 만한 거 같다
식빵도 맛있었다
또 생각나는 맛이다
평일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 굳이 예약까지 안 해도 될 거 같다
내가 좌천동 살면 자주 올 거 같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