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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오마갓] 전포 오마갓 술집 추천

by a미니a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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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포가 이렇게 핫해진 줄 몰랐다

5시부터 오픈이라 해서 웨이팅 하기 싫어서 일찍 갔더니
아직 재료 준비 중이라고 30분 기다려야 한다더라
엥... 스러웠지만
다른데 갈곳 안 찾아와서 그냥 가기로 했다

지도상으로는 도착이었는데
어딘지 못 찾고 있다가 발견했다

2층인데 계단이 세상 가파르니까 조심해야 된다
혹시 취해서 내려올 때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다 맛있어 보이는 거 밖에 없어서 결정 못하고 있었는데
사진 보니까 차돌박이 고추장 전골이 많아서
고추장 전골로 결정
이날 첫끼라서 너무 배고팠다
빨리 먹고 싶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부도 찍을 수 있었다
데헷
테이블은 한 7-8개? 였던 거 같은데
그냥 딱 전포 술집 크기 만한 거 같았음

창가 자리에 감성 감성
이런 게 있어야 전포 감성이거든여

기본 안주로 토마토에 연유 뿌린 게 나오는데
이게 참 맛있었다
역시 연유는 배신하지 않지

소토닉 해 먹으려고 시켰는데
얼음을 한 바가지 주셔서 너무 좋았다
얼음충이라서 완전 취향 저격당했음

드디어 나왔다
차돌 고추장찌개
30분까지는 안 기다린 거 같고 한 20분 기다린 듯

다들 그냥 5시 30분쯤 가시는 걸 추천추천 고추장찌개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차돌박이도 많이 들어있었고
밥이랑 같이 먹고 싶었다 ㅠㅠ
진짜 한 공기 뚝딱
근데 메뉴판에 밥을 못 봤어서 없겠지 ㅠㅠ 하고 안 시켰는데
지금 메뉴판 보니까 있네....?
같이 먹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완전 한 끼 식사로 딱이었다 소토닉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3잔먹고 알딸딸~~~ 휘청휘청했다
역시 알쓰란~~~

차돌고추장찌개가 맛있었던 기억이라
다른 안주도 맛있을거 같아서
다음에도 재방의사 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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