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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에 놀러 갔는데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검색 중에 낙지 집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먹어볼까?
하면서 결정!
바보 낙지로 고고고

루지 타는 곳 바로 근처에 있고
주차장도 넉넉해서 좋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있었고
한 20-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미리 테이블링이 되는 거 같았는데 알았다면
더 빨리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금액은 낙지라 그런지 기장이라 그런지 비싼 편...
나는 낙지볶음 한상이랑 맛보기 크림 파스타를 시켰다
밖에서 웨이팅 하면서 기다리는데 숯불향이 나길래
너무 기대가 되었다
불향을 좋아하기 때문이지
맛있겠다 벌써

들어가니 금수저가 반겨준다




메인 음식이랑 사이드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너무 푸짐한 것이었다


다른 밑반찬들은 기대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낙지도 실하고 통통한 게 내 스타일
낙지보다 채소들이 더 많긴 했지만
그래도 불향도 나고 소면도 같이 먹으니까 아주 배불렀다
덜 매운맛으로 해도 맵긴 맵더라
난 맵찔이니까

맛보기 크림 파스타도 나왔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약간 밍밍 했달까
맛이 잘 안 느껴졌다
근데 일행은 맛있다고 하더라
사람 입맛 다 다르긴 하니까
근데 낙지가 매웠어서 크림 파스타랑 또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
먹으면서 가족들이랑 오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약간 비싸지만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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